Koronavirus | Etelä-Korea on onnistunut pitämään koronan aisoissa ja yhteiskunnan melko auki - Petri Kalliola kertoo, millaista on elämä maassa, josta muu maailma ottaa nyt mallia
Helsingin Sanomat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 페트리 씨의 코로나 19 관련 인터뷰] 핀란드 주요 언론 중 하나인 Helsingin Sanomat (헬싱키 지역 일간신문)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유명한 페트리 씨의 서면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1. 한국과 핀란드 상황을 서로 비교해보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멈추어 선 핀란드와 달리, 한국은 일상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큰 모임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2. 그 외에도 한국의 여러 방역 대책과 엄청난 테스트량, 드라이브 스루 검진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한국이 기본 재난 소득을 조만간 지급할 것이라는 부분도 나오네요. 3. 페트리 씨는 한국의 확진자 경로 추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핀란드에 그대로 적용되긴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Helsingin Sanomat 신문도 '개인정보 처리 규정과 핀란드 현지 규제/실정에 맞는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한국을 그대로 베껴선 안될 것입니다 -- 핀란드 현지 실정에 맞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합니다. 4. '한국에서 영구적으로 거주하고 있고 납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 페트리 씨는 기본 재난 소득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라는 문장도 나옵니다. 에고... 핀란드의 경우 (국적 불문) 핀란드에 세금을 내는지 여부로 제도적 의무와 혜택을 부과합니다. 이 나라에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 (투표권이 일부 제한된다는 것 외) 핀란드에서 나고 자란 이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이번 재난 기본소득 논의에서는 '국적자'가 아무래도 우선시되나 보네요. 핀란드 언론 입장에선 '우리랑 다르구나'라고 살짝 갸우뚱거릴 만도 합니다. 다문화 국민들에 대한 처우 개선... 한국이 진정 글로벌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되어야할 부분입니다.
2020년 4월 14일 오전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