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는 버스를 '이동식 사우나'로 🚌 >> 일본은 최근 캠핑과 함께 사우나의 인기가 무척 높은데요, 코로나 타격을 받은 호텔 및 관광업계가 사우나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습니다. 효고현 히메지시의 한 버스회사 작년까지만해도 평범하게 달리던 버스를 개조하여 '이동식 사우나'로 만들었는데요, '사우나 버스'를 줄여 '사바스 (SABAS)'라고 부릅니다. 버스 내부의 뒤쪽 반을 사우나로 변신시켰는데요, 버스 앞쪽 공간에는 버스의 좌석 시트를 재활용한 의자와 차창을 내다볼 수 있는 카운터 테이블을 설치하여 짐을 놓거나 사우나 후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버스 내부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점도 특징인데요, 버스의 하차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물을 뿌려 증기를 발생시킵니다. 버스회사는 개인고객 대상이 아닌 B2B 사업을 상정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웃도어 사업자들에게 1일 30만엔 (300만원)에 빌려 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매출이 60% 감소한 도쿄 킨시쵸의 캡슐호텔은 옥상을 개조하여 루프탑 사우나를 만들었는데요, 가동률이 80%에 달하며 인기몰이, 캡슐호텔의 매출은 코로나 전에 비해 오히려 30% 증가했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취를 감춘 관광업계에서는 지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변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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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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