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를 몰라도 트랜드를 탈 수 있는 비결🏄 바스쿠 다가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대항해시대에 막대한 부가 움직였다는 것은 이제 너무 오래된 얘기다. 대항해시대에 이미 바다의 길을 이해하고 배를 움직인 것 같았지만, 바닷길을 이해하게 된 것은 이제 100년 정도 되었을 뿐이라고 한다. 바닷길의 이해를 위한 원리를 규명한 사람은 ‘매튜 머리’ 박사이다. 그는 바닷물의 온도, 해류, 바람 사이의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고, 바다의 항로와 해류를 그림으로 그려냈으며, 1855년에는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했고, 1860년에는 세계 최초의 해양지도를 만들게 된다. 이 정보들로 당시 해운선박회사들은 향해 일수를 줄여 이익을 높일 수 있게 되었는데, 이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두 가지 이야기를 보고 생각한 두 가지. ☝️ 바닷길을 이해하고 대항해시대의 사람들도 알고 달려든 것은 아니라는 것 … 을 알 수 있다. 두 시점은 400년쯤 차이가 난다. 대항해시대 사람들의 허슬과 그릿은 이미 현재의 엘론 머스크 정도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엘론 머스크도 다 알고 있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 ✌️또 한 가지는 - 해류(흐름)을 이해하는 것과 흐름의 존재 자체를 바라보는 것에는 다른 관점이 필요하는 것이다. … 1920년대에 ‘매튜 머리’가 그것을 규명하기 이전도 그 흐름은 있어왔다. 아마도 지구가 현재의 모습을 한 이후 계속해서 있었을 것이다. 🌊트랜드가 무엇이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흐름에 배를 맡길 수는 있다. 대항해시대의 사람들이 한 행동이 그것이다. 흐름은 이미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유행과 경향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딘가에는 그 흐름이 이미 존재해 있었고 ‘그것을 내가 감지해내느냐’, ‘그 흐름에 몸을 던질 수 있느냐’, ‘그 흐름을 잡아챌 역량이 있느냐’ 가 실제로 당면해 풀어야 하는 문제인 것이라는 것이다. ‘트랜드가 무엇이냐’가 아니다. 각 산업은 어느 시대나 저런 역사적 흐름을 관통해 나가는 것 같다. 스스로가 어떤 흐름에 있는지, 어떤 역할을 인생에서 부여받았는지가 차이가 있을 뿐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