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더가 되면서 달라진 점? 먹거리 발굴하기> 1. 책임감의 무게. 파트 팀원들의 성장은 내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어깨가 무겁다. 2. 팀원들에게 정말 유의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을 드리고 싶은데, 그러려면 좋은 먹거리를 내가 직접 발굴해야 한다. 이것이 팀원과 리더의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3. 좋은 먹거리를 스스로 발굴한다는 것은 기획에서 전달받거나 탑다운으로 지시받은 일을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Product를 샅샅이 살피고 진짜 문제(real problem)를 찾아야 한다. 4. 그러나 내가 직접 먹거리를 발굴했다 하더라도 팀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순간 그들에게는 탑다운 과제가 되어버린다. 5. 이것을 방지하려면 일정 부분 팀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product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아직 팀원들이 이 product을 맡게 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서 서비스에 대해 깊이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6. 프로그램은 1) 핵심 지표를 정의하고 2) 지표를 성장시키기 위한 문제정의&솔루션 도출 로 구성되어 있다. 7. Product의 핵심 가치를 고민하고, 퍼널을 분석하고 유입/이탈 요인들을 파헤쳐 본다. 그리고 코호트로 그룹핑하여 좀더 섬세하게 분석 해본다. 이들을 종합하여 우리가 집중할 단 한가지 핵심 지표를 정의한다. 8. 핵심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들을 쪼개서 분석해 보고, 데이터로 현황을 파악해 문제를 정의한다. 가설을 세우고 솔루션을 아이데이션 한 후 데이터로 검증할 계획을 세운다. 9. 위의 프로그램과 같은 나의 시도들이 다른 파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파트리더들이 우리의 워크샵에 참관하여 좋은 의견을 주고, 우리 프로그램을 본인들의 파트에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10. 덕분에 파트리더님들과 가까워지면서 파트 운영에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를 주고받고 있다. 집단지성의 힘, 그리고 시너지를 만끽하고 있는 요즘. 10. 우리 팀에 이전에는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자기주도적 working의 바람이 불어 정말 신나고 가슴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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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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