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ode, IT 필요 없음》
여러 가지 유행어(?)를 지적하고 있지만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No Code, IT 필요 없음'입니다.
IT 서비스는 시장을 확대하기 위하여 고객에게 우리의 서비스는 쉽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중의 하나로 No Code 혹은 'IT 필요 없음'(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누구나 쉽게 도입 정도 아닐까 싶어요) 일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진지하게 마음을 먹고 경험을 시도해 보면 낚였다고 생각할 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 No Code
코드가 없더라도 개발 동작 개념을 이해할 만한 지식은 존재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복잡한 요구 사항을 구현하려면 코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결국 No Code는 초급 개발자를 보유하였을 때 조금은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도구적인 개념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2️⃣ IT 필요 없음 (=누구나 쉽게 도입)
IT 부서의 존재가 부정되는 상황인데요. 의도는 이 솔루션은 쉽기 때문에 IT 부서가 아니더라도 도입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부분일텐데요. 기업의 솔루션은 중요한 기업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다루기 쉬운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할 것인 가에도 고려가 필요한 것이죠. 잠재 고객들로 하여금 IT 부서 자체의 필요성이 없다는 뉘앙스로 보일 수 있으나 그렇게 보질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