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는 버튼과 링크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네비게이션과 액션의 차이점>
- 사용자가 인터랙션하는 것은 크게 네비게이션과 액션이다; 네이게이션은 링크고 액션은 버튼이다.
- 링크는 www 초기 시절에서 비롯되었고, 버튼은 물리적인 '버튼'의 스큐모피즘으로 탄생했다.
- 따라서 액션은 웹앱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저가 데이터를 조정하려는 것이고, 네비게이션은 유저가 인터페이스의 상태 (뷰, 보여지는 방식)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UI 디자인에서는...>
- 링크는 보통 텍스트 아래의 파란색 밑줄로 표시되고, 버튼은 텍스트를 감싸는 박스로 표시된다.
<IA에서는...>
-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식과 인터페이스의 상태를 바꾸는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 대부분의 취소의 케이스에는 버튼이 아니라 링크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 하지만 '취소'가 데이터의 변화를 의미할 때는 당연히 '버튼'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의미가 모호하므로 'cancel(취소)'외에 'Stop(중단)'등의 용어를 쓰는 것이 좋다.
<그러면 메인 메뉴의 항목은 명백히 링크인데 왜 버튼의 모양을 띠나요?>
- 버튼이 표준이 되었으므로 이것이 링크냐 버튼이냐 (네비게이션이나 액션이냐)에 대한 큰 이슈가 없어 보인다.
- 초기 구글은 링크를 사용했다.
<저자의 결론>
- 취소는 버튼이 아니라 하이퍼링크가 맞다. (액션이 아니므로)
- 그러나 컨벤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 마련이다.
- 버튼의 시각적인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
<내 생각>
- 관례를 엄격히 지킬 필요는 없지만 UX디자이너로서 데이터의 조정(Action)과 상태의 변화(Navigation)의 차이를 알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액션과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개발, 데이터 상으로 다른 경우에 대한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의 온도감이 다른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맞딱드리곤 하는데, 팀 내에서 얼만큼 서로의 다른 전문 분야를 이해하고 합의할지가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