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특수 근무형태던 재택이 이젠 일반화 되며 근로계약서의 오랜 폼도 좀 수정할 때가 된 것 같다. 여전히 난 재택근무란 말을 책임근무제로 바꿔야 한다 생각하지만..
* 어디가 “우린 전원 사무실 복귀한다!”를 외칠 지도 흥미롭게 기대하는 중.(포스코는 용자인가 고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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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방식은 제도이고 근로계약의 중요한 항목인데 근무방식을 포함해 복지가 아닌 것들까지 자꾸 복지화 시키는 건 문제란 생각. 책임근무제의 의미를 명확히 하고 조직에선 성과관리와 평가를 아주 잘 설계 운영해야 하는 거.
구성원-회사 간 관계는 갈수록 철저히 계약관계가 될 것인데, 계약관계라는 건 어느 한쪽의 일방적 퍼주기나 봐주기, 희생이 아닌 기대한 바와 실제 받는 것(금전적, 비금전적 모두) 간의 계산이 명확하다는 것이고, 자기 몫을 확실히 한다는 무엇보다 높은 신뢰 수준일 수 있음. 구성원 입장에서는 이게 자리 잡힐 때 결코 직장생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