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측은 “곡해曲解”라는 입장을 밝혔다. 상장사 특성상 주주의 관심을 많이 받다 보니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가맹점주들이 동요하고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외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한편의 주장과 달리 공시 의무를 피하고 정보를 차단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이정희 중앙대(경제학)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중요한 건 파트너(가맹점)와의 신뢰다. 그런 면에서 맘스터치는 시장의 선례가 될 수 있었다. 상장사는 공시 의무가 있고 그에 따른 책임과 신뢰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부정적인 이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상장폐지를 한다는 건 이례적이고, 그리 타당해 보이지 않는다.”

맘스터치 상장폐지는 정말 모범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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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상장폐지는 정말 모범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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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0일 오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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