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산업은 마진이 박하기로 유명합니다. 대체로 영업이익률이 0.5%-3.5% 정도라고 하니 박리다매가 사업모델 그 자체입니다. 특히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플레이어(예: 쿠팡)의 경우에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룰 때까지 한동안 적자를 감내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산업적 특징 때문에 살아남은 승자가 시장을 가져가는 일이 꽤 흔합니다. 이 섹터의 best practice는 누가 뭐라해도 아마존이겠습니다만, 종종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아마존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는 코스트코(Costco)를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기사는 코스트코의 역사와 주요 전략을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사업모델의 핵심은 소품종 대규모 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생긴 추가 마진을 계속해서 가격에 반영해서 경쟁력을 획득한 후, 실제 수익은 멤버십 (미국 기준 매년 $60)을 통해서 얻는 것입니다. 이는 아마존 리테일 세그먼트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 이 전략을 참고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

How Costco gained a cult following — by breaking every rule of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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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ostco gained a cult following — by breaking every rule of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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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3일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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