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충으로 만든 식품, 과연 확산될까? > 환경을 고려하여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최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서 곤충식에 관심을 두기 시작합니다. 곤충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투입되는 물과 먹이의 양 등이 일반 가축 사육보다 훨씬 적고, 이에 따라 환경 파괴도 적습니다. 201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식을 육류의 대체식으로 권장하였습니다. EU에서는 2018년 식용 곤충 거래가 자유화되고 보급을 위한 제도가 정비되었고, 미국이나 핀란드에서는 이미 대기업 식품 메이커나 소매업이 곤충을 새로운 식재료로서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누에를 활용한 음식 일명 '실크푸드'를 개발한 벤처 회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누에를 재료로 한 햄버거, 스프, 스낵, 케익 등을 포함한 약 10 종류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고: https://www.ellieinc.co.jp/) [무인양품도 참가] 우리에게도 익숙한 무인양품이 '귀뚜라미 센베이’를 개발해 판매 시작합니다. 출시 이유는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입니다. "무인양품은 단순 제품 판매만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눈을 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이 미래의 식량 확보와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곤충으로 만든 음식’에 주목했다" 굳이 ‘귀뚜라미’를 선택한 이유는 사육이 쉽고, 생산 효율이 높으며, 섭취시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이 보장된 식재료이기 때문. ‘무인양품’의 귀뚜라미 과자는 일단 겉으로는 귀뚜라미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외관을 하고 있으며, 무인양품’의 홍보로는 “새우와 같은 고소한 맛이 특징” 이라고 하네요.

'무인양품의 철학'으로 귀뚜라미 과자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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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의 철학'으로 귀뚜라미 과자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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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4일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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