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미디어의 디지털 부서가 잘 안 되는 이유> 1.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콘텐츠’가 승부수입니다. 2. 하지만 콘텐츠와 유통을 혼동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한때 미디어 회사들은 디지털 부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인력을 몇명 뽑아 디지털 부서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른 층에 사무실을 마련해주는 식이었죠. 3. 그렇게 디지털이란 방식을 따로 구분해서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4.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에게 보여줄 방식에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5. (앞으로) 디지털 부서를 다른 층에 둔 비즈니스는 얼마 못 가 낭패를 볼 겁니다. 6. (디지털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결국은 자신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의 속성을 꿰고 있어야 합니다. 7. TV를 예로 들면, 그 본질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있습니다. 스토리는 케이블을 통해 유통될 수도 있고, 온디맨드 혹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도 유통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영상의 포맷으로 전달하는 스토리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어요. 8.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청자에게 어떻게 닿을 것인가? 그 기본 모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9.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구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세실 프로쿠타즈, <매거진B : 유튜브 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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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7일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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