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입고 일하는 농부”가 있다구요? 정장처럼 보이지만 작업복인 워크 웨어 수트 (Work Wear Suit)는 물에 젖지 않고 구김이 잘 가지 않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농부 아저씨가 애용하는 이 패셔너블한 작업복을 만든 회사는 패션 업체가 아닌 건물의 수도관을 청소하는 회사입니다. 어떻게 수도관을 청소하는 회사가 옷을 만들기 시작하게 된 것일까요? 최근 일본은 기능성 웨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축소되는 어패럴 시장 중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가 스포츠 웨어, 애슬레저(Athleisure)와 같은 기능성 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더해 ‘워크맨(Workman)’의 대히트 또한 어패럴 업계들이 기능성 웨어에 주목하기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인데요, 워크맨은 작업복을 만드는 회사로 방한, 방열 등 높은 기능성을 자랑하는 옷을 제조해 현장이나 야외에서 일하는 작업 인부들을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던 회사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워크맨의 높은 기능성을 일반 소비자들이 알아보고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야외 노동자용으로 만든 옷이 바이크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됐고,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은 임산부들이 신기 시작했습니다. 어패럴 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기능성 웨어 시장에 참가하면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칼럼을 읽어 보세요 ^^

일본, 진화하는 기능성 웨어... 상식 뒤집는 발상과 기술력 무장 > 일본 트렌드 읽기/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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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화하는 기능성 웨어... 상식 뒤집는 발상과 기술력 무장 > 일본 트렌드 읽기/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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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오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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