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人流] 재밌어야 팔린다...시몬스의 '침대없는' 마케팅
중앙일보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일상에서 지켜야하는 ‘매너’를 강조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광고로 내보내고 침대와 관계없는 물건을 팔며 미술 전시를 한다. 덕분에 150년 전통의 침대 브랜드 시몬스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재밌고 쿨한 브랜드로 통한다." 시몬스의 '침대 없는 마케팅'은 사실 아무나 쓸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150년 동안 축적된 메트리스 기술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종의 '자신감' 마케팅. 재미있는건 시몬스 브랜딩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늘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침대를 이야기하지 않지만 결국 침대를 연상하게 만드는 고도의 마케팅.
2020년 5월 31일 오후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