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파동에 대비하라 - 핀란드 교육, 온라인 수업 제도화 착수] 핀란드는 요즘 '2차 파동'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핀란드 교육부가 온라인 수업권을 법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1. 핀란드 교육부 장관의 계획에 의하면, 가을부터 핀란드 일선 학교들은 '전염병으로 인한 비상사태 시' 자체적으로 교실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위해 관련 교육 법 조항이 일부 개정될 예정입니다. 지원 예산도 7천만 유로 가량이 책정되었습니다. 2. 현지 교육 당국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전 학년 등교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법... 그때 가서 2차 파동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제 핀란드 학교들은 (중앙 정부의 지침 없이도) 지역 내 전염병 확산 등을 감안해 학생의 등교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그렇다고 매주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실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명령은 매달 1회만 가능합니다. 한 번에 2-3주씩 기간을 유지하라는 것이죠. 4. 매년 9-10월에 찾아오는 감기/독감 시즌 + 옆 나라 스웨덴의 그렇고 그런 사정 + 한국과 같이 먼저 코로나 19 사태를 겪은 나라들의 현황을 감안하여... 핀란드 의료 당국은 얼마 전 "9월을 전후로 핀란드에도 2차 파동이 크게 올 것이다"라고 국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교육법 개정 조치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Government: Schools should have option of distance learning if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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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ernment: Schools should have option of distance learning if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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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5일 오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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