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D2C 강화에는 여러 이유가 따르지만 그 중에서도 핵심은 ‘데이터 확보’다. 그 동안 유통업체들이 가져갔던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나이키가 직접 가지고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을 줄이고 직접 유통을 강화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가치 제고는 물론 수익구조 개선까지 노리고 있다." "올해 초 새로운 수장으로 존 도나호를 선택한 것도 ‘나이키’가 앞으로 무엇에 집중할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존 도나호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이베이의 CEO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기업용 IT 서비스 회사 서비스나우의 CEO로 활동한 인물로 스포츠, 패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최근 나이키 전략의 두 축은 D2C(Direct to Consumer, 직접 판매)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지난해 11월 아마존과의 협업을 중단하고, 올해 초 (패션을 모르는) IT 출신의 존 도나호를 새로운 CEO로 영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체질개선에 돌입. 유통업체를 끼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 나이키의 문화를 전파하며, 애매한 사이즈의 매장은 정리하고 대형 매장을 열어 고객 경험 강화. 데이터분석 회사인 조디악(Zodiac)을 인수하여 맞춤형 슈즈를 제공하는 식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도 착착 진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점점 더 건강하고 강해지는 나이키.

나이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완벽 체질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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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완벽 체질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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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 오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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