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넷플릭스를 선택한 이유를 물으면 돌아오는 답변에 공통점이 있다. “넷플릭스가 아니었으면 못 만들었다”는 것이다.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을 선보인 스튜디오329의 윤 대표는 “넷플릭스의 등장이 가장 반가운 이유는 기존 지상파와 달리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물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의 이 대표는 “지상파가 대작을 만들 여력이 사라진 틈을 넷플릭스가 파고들고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가 아니면 못 만들었다' 넷플릭스의 무시무시한 성공전략이 저 한마디에 다 담겨있다. 제작비, 소재의 벽에 부딪힌 국내 컨텐츠 제작사들이 지상파 방송국이 아닌 넷플릭스를 찾는건 당연한 일. 국내외에서 볼만한 컨텐츠들이 죄다 넷플릭스에만 쌓이는 것도.

‘넷플릭스 날개’ 단 K드라마… 제작비-소재의 벽 넘어 아시아 사로잡다[인사이드&인사이트]

동아일보

‘넷플릭스 날개’ 단 K드라마… 제작비-소재의 벽 넘어 아시아 사로잡다[인사이드&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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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일 오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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