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미래전략, ‘脫 백화점’> 한국과 일본 모두 백화점 사업의 시장성이 밝지 않습니다. 고급스러운 매장환경, 차별화된 MD로 고객을 맞는 ‘접객 판매’라는 부가가치를 제공하며 존재 이유를 가져왔던 일본 백화점 업계. 그러나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전문 쇼핑몰의 득세는 백화점의 영업 기반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수년 간 매상고를 지지해 준 인바운드 수요(외국인의 자국 내 소비)가 감소하고 있던 차에 코로나19까지 직격탄을 날렸죠. 일본 백화점 10곳 중 9개사의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백화점들이 어떤 전략을 취하는가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사업 강화 미츠코시이세탄은 ‘with 코로나’를 전제로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완벽한 연결’에 주력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최근 ‘미츠코시이세탄 심리스 앱’을 출시했는데, 매장에서의 대면 판매와 흡사한 온라인 접객, 채팅 등의 기능을 합니다. 고객이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ZOOM이나 SNS 채팅을 이용하여 판매원과 상담통화 및 채팅을 진행하는 '온라인 접객'을 강화합니다. 2) 백화점 이외의 사업으로 확장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자회사인 부동산 디벨로퍼가 축적한 쇼핑센터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강화합니다. 역 주변을 통째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J프론트리테일링도 부동산 사업을 확장하기로 합니다. 백화점들이 살 길을 찾기 위해 백화점이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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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일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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