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성장에 토대를 마련해준 도요타가 10년 만에 추격자 신세로 밀린 결정적 이유는 소프트웨어 전략의 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분석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접어들어서도 도요타는 여전히 하드웨어를 고집했다. 스마트폰이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는데도 자동차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고수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일찌감치 원격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 등을 내놓으며 소프트웨어를 중시한 테슬라와 대조적이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시대. 테슬라는 오래 전에 그 흐름을 읽었고, 도요타는 그렇지 못했다. '다윗' 테슬라가 가볍게 도요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