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달러 짜리 아이패드를 120달러에 파는 경매사이트는 어떻게 돈을 버는걸까? 2011년, 일주일동안 아이패드를 평균 120달러에 판매했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돈을 번 걸까? 아이패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권’ 을 50센트에 구매해야한다. 그리고 입찰을 할 때마다 가격은 1센트씩 올라가고 마지막에 입찰한 사람이 물건을 살 수 있다. 매 입찰 15초의 짧은 시간이 주어지고, ‘째깍째깍’ 같은 효과음이 들리고, 누군가와 경쟁을 부추기는 요소가 추가되어있다. 입찰마다 가격이 1센트씩 오르기 때문에 입찰횟수는 12,000회다. 즉 수수료가 6000달러였으며,이 사이트는 500달러짜리 아이패드를 6000 + 120 = 6120달러에 판매한 것이다. “구매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손해를 본 것이다.” 물론 사이트는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에만 초점을 맞춰서 홍보를 한다. 여기엔 사람들이 이미 손해 본 것에 대해 그만두지 못하게 만드는 ‘매몰 비용의 오류’를 이용한 것이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월 6일 오후 3:16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