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뉴진스가 불러온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제작자 민희진의 생각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민희진 대표가 유퀴즈에 출연해서도 이야기했던 '정반합'에 개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지금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에게 '세계관'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을 인식하는 주관적인 방식입니다. 세계관을 재구성하려면 어떤 것이 '정'이고, 어떤 것이 '반'이며, 그래서 '정반합'이 어떠해야 한다라는 자기만의 방을 철저하게 구상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작업을 함께 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f(x) <4 Walls>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VANA 프로듀서 250까지. 세계관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은 자기만의 방이 있고, 그 방을 공감각으로 만들기 위해 협업하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정반합’에는 이방인의 존재가 필요한 법이다. 영화의 의미를 다시 논의하는 시대, 최근 가장 유의미한 논의를 견인한 작품으로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호명하고 싶다. 혹자는 겪어본 적 없는 인공의 노스탤지어를 근사하게 구현한 <Ditto> 뮤직비디오를 두고 2022년 가장 시네마틱한 경험 중 하나라고 고백했고, 대중이 먼저 나서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등의 레퍼런스를 짐작하거나 메타포를 해석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나는 공식을 깨고 싶은 사람이다. 어떤 이들이 자신 있게 주장하는 K팝 성공 공식이라는 것을 깨버리고 싶었다. 프로듀서가 되고 대표가 되었지만 편견이 없는 창작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은 여전하다. 시장에 다양한 생각이 출몰하길 바란다. 아이돌에 관심이 없던 아트디렉터 출신이 만든 일이다. 여기 시사점이 있다." - 민희진 대표

[인터뷰] 민희진 어도어 대표 ① "나는 공식을 깨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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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희진 어도어 대표 ① "나는 공식을 깨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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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2일 오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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