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로덕트 매니저 면접시, 필수적인 질문/역량/태도는? A❗️ 상원님,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하여 제 생각을 공유드려볼께요. 두 가지 질문을 모두 관통하는 키워드는 ‘Why’ 일 것 같습니다. 1 프로덕트 매니저 면접의 공통 질문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할 때, - Why : 고객/시장의 문제, 사업적 기회, 목적 정의 - What :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정의(=제품) - How : 제품 구현방법 정의/결정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리딩하는 PM에게는 Why에 대한 단단한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풀려고 하는 ‘진짜’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 구현에 대한 ‘정의’하는 일인데요. 문제 정의가 잘못되었다면, 혹은 그것이 진짜 문제가 아니었다면 당연히도 이후 실행은 성공하기 어려울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분이 아주 기본적인 ‘정의’들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매우 궁금해하는 편입니다. - 기획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PM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제품의 미션은 무엇일까요? 때론 너무 당연해 보이는 것들이라서 명확히 생각을 정리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그러한 생각들이 결국 Why와도 연결되는 것이라 생각되어, 좀 뜬금없지만 본질적인 것들의 정의에 대한 의견들을 꼭 여쭤봅니다. 기본적인 사고의 틀이 단단하다면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잘 해결해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 2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태도에 관하여 PM에게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겠지만, 논리/설득/커뮤니케이션이 가장 기본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인터뷰 중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 같고요. 태도나 스탠스적인 면에서는 고객과 디테일에 대한 집착과 쉽지 않은 환경과 상황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여쭤봅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뿐더러 고통스러운 때가 훨씬 많은데요. 야구에서 3할이면 매우 높은 확률이듯 어떠한 제품이건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는 전제를 깔고 실행하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만드는 일이란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한정된 리소스로 빠르게 실행하고 실패하는 과정의 반복이며 실패에서 배우고 계속 시도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흔히 많이 공유되고 알려진 멋진 방법론들, 그리고 사례들과 용어들 모두 다 좋지만 그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되새김질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엄연한 현실이니까요. 그런 결의 어떤 경험들을 갖고 계신지, 혹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를 여쭤보고 의견을 나누는 편입니다. 제품을 만들어가며 이 일을 왜하는건지 항상 잊지 않고(why) 그걸 통해서 실패를 버텨내며(집착) 동료들을 리딩할 수 있어야, 궁극적으로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 면접 필수 질문/역량/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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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0일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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