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창업하는 이유> 1.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좇다 보면 (시작은) 혼자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2. (하지만) 거래처에 결제해야 하는 월말이 무서워요. 아주 예민해지죠 (웃음) 3. 또 혼자서 실수하면 안 되니까 술을 잘 안 마십니다. 건강도 잘 챙겨야 해서, 건강 식품도 잘 알게 되었어요. 4. 하지만 옛날에는 집단에 있으면 우울할 때가 있었고, 인관 관계에서 서툴러서 직설적으로 말하다 나중에 후회하기도 했는데, 불안하긴 하지만 (저의 경우) 혼자 일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더) 좋습니다. 5. (물론) 동료가 있으면 분업을 할 수 있어서 효율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팔릴지 안 팔리지에 대한 판단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 맡기면, 아무래도 안전하고 무난한 쪽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대신, 혼자서 일을 하면 '몇 승 몇 패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6. (또한) 혼자서 하니까 책임이 동반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콘텐츠가 꼭 필요하면 저자의 강연회에 직접 찾아가서 만난다는가, 편지를 쓰기도 하고, 설득하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합니다. 전부 혼자서 하는 건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잘 아시다시피) 이제는 대형 출판사가 아니라고 책을 못 내는 시대가 아닙니다. 7. 물론 잘 팔릴까 하는 공포는 늘 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으면 정년도 없고, 만들고 싶다고 강력하게 느낄 때는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8. 혼자가 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고,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살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그런 면에서 금전 말고는 불안은 없어요.

1인 출판사 뉴트럴 컬러스 대표의 이야기

그리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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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일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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