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화를 통해 수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죠. 마치 영화, 드라마, 캐릭터와 같이 푸드 브랜드의 IP 세계관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푸드 IP가 뭘까?
푸드 IP(음식 지식재산권)’는 F&B 브랜드나 유명 맛집의 상표(상호)부터 노하우, 메뉴 레시피 등을 권리화한 무형의 자산이다. 인기 맛집의 대표 요리나 셰프의 노하우를 밀키트 또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형태의 ‘상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굿즈 등으로 넓게는 ‘체험형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 먹는 브랜드가 어떻게 변신하고 있을까?
프리미엄 떡볶이 브랜드 ‘청년다방’은 브랜드의 캐릭터와 떡볶이 IP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 상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만잔’은 브랜드 캐릭터 ‘블루키’를 활용한 굿즈 상품을 출시했다. 도넛 브랜드로 시작한 '노티드'도 ‘스마일 노티드’와 '슈가베어'를 활용한 핸드워시, 의류, 인센스홀더, 핸드밤, 주방집기 등 생활용품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도 선보이고 있다. 그 외 다운타우너, 리틀넥, 웍셔너리, 클랩피자 등의 굿즈와 가정간편식(HMR) 등을 선보이며 외식 매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브랜딩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브랜드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F&B 업계는 자사 푸드 IP를 활용해 '매장 내 취식'에 한정되던 브랜드의 경험 채널을 굿즈, 밀키트, RMR 형태의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 공간으로 확장하는 푸드 IP
노티드는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초로 연다. 이곳에서는 인형, 텀블러, 쿠션 등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픈과 함께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단독 메뉴인 ‘컵케이크’를 테마로 한 팝업을 선보이며 향후 국내외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이색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초인의 여정
디즈니 IP를 활용한 비즈니스의 마케팅을 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푸드 브랜드를 마케팅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콜라보 굿즈뿐 아니라 곧 오픈할 초대형 공간까지 확장하여 푸드의 브랜드 경험을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모델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치 코카콜라나 M&M 브랜드가 다양한 영역으로 넓히며 강력한 브랜드로 거듭난 것과 같이 세상에 없던 케이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IP 콜라보를 통한 마케팅,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을 고민하고 계씨다면 푸드 IP의 변화 추세를 확인하여 이를 잘 활용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