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제 은행을 만들어보겠습니까!" 카뱅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동대표 인터뷰도 재미있었지만, 기자를 담당했던 PR 관계자의 말이 더 기억납니다. 기자 출신으로 홍보를 담당하던 관계자였는데 "왜 카뱅에 합류했나?"라는 질문에 "제가 언제 은행을 만들어보겠습니까!"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때 무릎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카뱅은 그 관계자의 말대로 기존 은행권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이도 업무를 볼 수 있고, 통장을 만드는 데도 정말 간단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편리한 UI는 기존 은행의 스마트폰 앱과는 질적으로 달랐습니다. 그 결과물이 설립 2년 2개월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기사에서 분석한 것처럼 IT 전문가와 금융 전문가라는 공동대표 체제도 성공의 요인인 것 같습니다. 그 관계자의 선택과 도전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네요.

카뱅 1060만명 vs 케이뱅 111만명…‘뱅크’보다 ‘인터넷’ 중시가 운명 갈랐다

중앙일보

카뱅 1060만명 vs 케이뱅 111만명…‘뱅크’보다 ‘인터넷’ 중시가 운명 갈랐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19년 9월 30일 오후 11:0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