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버'시네요" 라는 피드백을 받고 읽어본 책인데 저에게 많은 울림을 주어 커리어리에도 소개해보려 합니다. MBTI와 같이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성향, 성격을 나누는 방법론 이제는 많이들 익숙하실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 매처 : 준 만큼 받겠다.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
- 테이커 : 다른 사람으로 부터 이득을 얻겠다
- 기버 :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
딱 봐도 느낌이 오겠지만, 기버는 평균적으로 연봉도 적게 보고 반에서 하위권을 전전합니다. 남을 돕다가 자신의 몫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기버의 진심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되면 누구보다 가장 상위에 오르는 것 역시 기버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에만 집중하는 테이커의 성공에는 질투를, 기버의 성공은 모두가 응원하고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성공은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럼 나는 매쳐일까요? 테이커일까요? 기버일까요? 만약, 기버라면 나는 실패한 기버일까, 성공한 기버일까요? 그리고 내가 믿고 가야하는 동료는 테이커일까요? 기버일까요?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호구가 되지 않고 나도, 그리고 주변도 같이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기버가 왜 성공하는지,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지, 지치지 않는 기버가 되는 방법 등 상당히 다양한 방면에서 기버 그리고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냥 '착해야 한다'가 아닌 '진정 성공을 하기 위해서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이기에 현대인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
기버로 거듭나기 위한 실행 도구 10가지까지 알뜰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기버가 되어보는건 어떠신가요?
1. 자신의 기버 지수를 평가하라.(https://adamgrant.net/quizzes/give-and-take-quiz/)
2. 호혜의 고리를 실천하라.
3. 남들이 자기 일을 더 잘해내도록 돕거나 스스로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 돼라.
4. 러브 머신(Love Machine)을 도입하라.
5. 5분의 친절을 실천하라.
6.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을 연습하고 다른 사람을 대변하라.
7. 기버의 모임에 참여하라.
8. 개인적으로 너그럽게 행동하라.
9.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도와라.
10. 도움을 더 자주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