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유튜브는 이미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소위 '넘사벽 플랫폼'이 됐고, 넷플릭스·디즈니 등 콘텐츠 시장의 강자들은 영상 플랫폼에서 치열한 경쟁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의 거대한 두 플랫폼 카카오, 네이버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어떻게 경쟁력을 만들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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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달 일본 내 비게임 부문 월간 앱 매출 1위를 기록(앱애니 분석)했습니다. (2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라인 만화') 뿐만 아니라 네이버 웹툰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수익 1위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아직 웹툰으로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은 없는 상황인데요. 카카오, 네이버는 웹툰에 집중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SM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 투자, 방송, 게임 제작사 인수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IT 대기업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려는 큰 그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잘 통할지 지켜봐야할 대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