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게임 회사들 ㄷㄷ> 1.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 관련 분야를 신사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2.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3일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3. 엔씨소프트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법인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신사업에 대한 의지와 기대가 크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4.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여러 기술들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결합, 새로운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클렙이 스튜디오 형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 (또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피버 뮤직 페스티벌'이나 문피아, 재담미디어 등 웹툰·웹소설 관련 기업 투자 등 콘텐츠 관련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클렙을 통해 게임에 집중됐던 콘텐츠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가진 여러 지식재산권(IP)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접목, 다양한 확장성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누구보다 IP 강점을 잘 알고 있는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 실제로 게임업계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8. 앞서 넥슨은 지난 6월 일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회사에 15억달러(약 1조8천33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9. 넷마블 또한 지난 2018년 BTS 소속사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바 있다. 현재 2대 주주로 양사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BTS IP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비디오 제작사인 '키링'도 인수했다. 10.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은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많은 게임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게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간 결합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크게 없는 만큼 신중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553488?sid=105

[단독]엔씨, 엔터 자회사 설립 …대표에 김택헌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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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엔씨, 엔터 자회사 설립 …대표에 김택헌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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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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