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집 안에 마땅한 공간이나 설비가 없어 곤란을 겪는 ‘원격근무 유랑족’들이 일본에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 중. 지난 3월 말 22%였던 재택근무 시행률은 5월 말에는 54%로 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고려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자의 절반가량은 회사에 나갈 때보다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원격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실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고 있다. 1) 박스형 독실 공간 후지제록스는 지난 2월 주요 전철역사를 중심으로 ‘코코 데스크’라는 이름의 박스형 독실 사무공간 대여 서비스를 시작. 가로 1.3m, 세로 1.0m, 높이 2.1m의 박스 안에 책상, 의자, 전원, 와이파이, 에어컨, 모니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료는 15분에 250엔(약 2800원). 후지제록스 이외에도 박스형 오피스를 설치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 타 업종의 공간을 오피스로 활용 노래방 체인 ‘빅에코’는 노래 대신 업무를 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오피스박스’ 서비스 시작. 인터넷, 모니터 등을 설치하여 노래방을 업무 공간 및 회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체인 툴리스도 지난 6월 개점한 점포의 95석 중 41석을 원격근무용으로 배정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가 워킹 스페이스가 마련된 새로운 스타일의 점포를 선보이는 등 with 코로나 시대에 오피스를 대신할 공간을 놓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참고: 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한 스타벅스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news.publy.co/comments/8315?utm_medium=comment&utm_campaign=curator-share

日 가정에 재택근무 공간 부족… 1인용 사무공간 대여업 성황

서울신문

日 가정에 재택근무 공간 부족… 1인용 사무공간 대여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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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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