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글쓰기는 즉각적인 효과를 만듭니다> 1. '언어'는 마케터들이 일상의 마케팅 업무에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이용하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다. 2. 마케터들은 제품 네이밍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문자로 된 개념으로 제품을 설명하며, 포장 내용이나 광고 카피를 통해 소비자를 설득하려고 한다. 3. (그렇다면 뇌과학적으로 매력적인 글쓰기는 어떤 모습일까?) 코넬 대학의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부드럽게 구운' 닭고기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음식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실험했다. 4. 실험 결과에 따르면, 묘사적인 라벨이 더 많은 주문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동일한 메뉴보다 더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5. 슈퍼마켓에서 상품 포장을 보면, 상품을 구매하여 소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치를 활성화하는 것보다는 상품이 무엇인지만을 설명하는 제품이 많다. (하지만) '부드럽게 구운 닭고기'는, 단순히 '구운 닭고기'보다 더 높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인식된다. 6. (이처럼) 가치 지향적인 언어는 인지되는 가치를 더해줄 뿐 아니라, 인지되는 상품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기의 포장지 메시지에 대한 실험에서 '기름기가 75% 빠진 고기'라는 신호가 '지방분 25% 함유'라는 메시지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7. 흥미롭게도 이렇게 더 높은 가치는, 고기가 소비될 때도 지속되었다. 다시 말하면, 이 설명이 구매 결정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8. 언어의 이러한 영향은 신경학적 차원, 특히 보상을 평가하는 뇌영역인 안와전두피질에서도 나타난다. 한 연구에서 내측 안와전두피질은 <야채 삶은 물>이라고 표현되는 경우보다 <풍부하고 깊은 맛>이라고 표현된 경우에 훨씬 더 강력하게 활성화되었다. - 필 바든, <무엇을 놓친 걸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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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2일 오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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