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서비스 생태계에 곧 등장할 피트니스 - 프로젝트명 Seymour 0. 팬더믹 중 운동 피트니스 앱 다운로드의 엄청난 증가로 이래저래 멀리 어딘가 굳이 가지 않고 하는 운동에 대한 각종 서비스가 붐업 하는 가운데, 애플의 피트니스 프로젝트 Seymour 의 기대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1. 지난 3월 은밀히(?) 돌던 그 소문, 애플이 뭔가 피트니스를 준비하고 있다던데. 엄청난 걸 할건가 본데.. 등등. 하지만 사실 중요한건 피트니스 산업이야 우리가 엄청난 걸 보여주마!! 으하하 라기 보다는, -> 애플 안에서 모든 것을 다 드리겠솨! 하는 Apple One 의 주요한 키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2. 먼 옛날 한 20년 전 즘, 지금의 애플을 있게한 것 중 소프트웨어로 치면 아이튠스 가 있었었었었다. 아이팟과 아이튠스는,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기술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음악을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이라는 접근법으로 기술을 쿨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줬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와우 모먼트를 제공했다. 그리고, 2019년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WWDC 2019년에서, 아이튠스는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등 3가지로 대체되었고, 각각의 앱을 통한 스트리밍 방식의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년이 흘러 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팬더믹이 터졌고, 물리적 접촉은 어쩔 수 없이 의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어느 때보다 컨텐츠 소비가 어마어마 하다. 동시에 기술에 대한 수용력은 높아지니, 기술 비즈니스는 이에 맞춰 예상했던 런칭일을 훨씬 앞당기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애플이 피트니스를 한다고? 구독형 서비스 사업으로 튼다고 그랬던 와중에? 게다가 팬더믹으로 기술 속도가 빨라지는 이 와중에?! 3. 그런 이유로 프로젝트 Seymour 의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나이키나 펠로톤에서 제공하는 클래스와 다른 어떤 엄청난 것! 이라기 보다, '스트리밍 방식의 구독형 서비스 사업' 은 어떤 모습일까에 관심이 높다. 아!! 여러분!! 그간 이것 저것 요것 다 따로따로 하시기 불편하셨죠. 애플에서 한번에 해보세요! 하는 애플의 구독 서비스를 번들(묶음)로 모아놓은 'Apple One' 에서 말이다. 그간 애플워치 하면서 원하셨잖아요 우리의 피트니스가 짜잔 하고! 포함되고, 그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애플티비, 뮤직, 아이클라우드, 애플 아카이드와 어쩌면 뉴스플러스 등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번들 형태의 선택권이 생긴다고 하니! 물론 피트니스 자체로 아마 그 이상의 뭔가가 있을 수도 있겠지 하고 기대를 약간은 하고 있지만, 이건 10월 애플 발표회 때나 짜잔! 하고 구체화 될 듯 하다. 4. 그래서 이번 10월 발표는 다른 때보다 Apple One 은 어떤 모습일까 가 관전 포인트인데, 애플뮤직 (음악) / 애플 티비 (동영상) / 애플 아케이드 (게임) / 애플 뉴스 (뉴스) 여기에 애플 피트니스 (운동) 이 붙고, 다른 층위지만, 어쨌든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아이클라우드 (클라우드) 가 있는데, 요 서비스들을 어떻게 붙이고 어떻게 엮을까. 개인적 번들 말고도, 가족으로 묶거나 혹은 다른 형태의 구독자 묶음도 등장할 수 있기에 (우리는 넷플릭스 4인 묶음에 익숙해졌다) 애플이 그들의 번들인 Apple One 을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보여줄지 (물론 처음엔 매우 미국 대상일 듯 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애플 피트니스는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