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선생님은 왜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었을까요?

새로운 서비스 출시 629 인스타그램에서 ‘스레드 thread’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인스타그램이 주로 이미지 콘텐츠를 다루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스레드는 텍스트 메시지를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거의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다만 트위터가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다면,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처럼 트렌디한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스레드 thread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실을 뜻하고요, 컴퓨팅 용어로는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되는 흐름의 단위라고 합니다. 스타트업씬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은 사내 메신저로 ‘slack’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slack’에서 누군가 이야기한 내용에 댓글을 다는 기능을 스레드 thread라고 부르고 있어서 명칭이 익숙하실 듯합니다. 스레드 서비스를 만든 모회사 메타플랫폼스 대표 마크 저커버그 선생님께서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트위터 대표 일론 머스크 선생님과 마크 저커버그가 트위터에서 지저분한 농담과 말싸움을 하는 행태를 보고 사람들이 재미있어하니까, ‘남의 플랫폼 좋은 일 시키지 말고 우리도 만들자!’ 이런 근거 없는 억측을 해봅니다. 스레드 서비스를 오픈한지 5일 만에 1억 명이 가입했는데, 이는 광풍을 몰고 온 챗 GPT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반응이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도 않았는데 자연 유입된 가입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인지, 트위터 유사 서비스가 나오길 학수고대라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심리가 궁금하네요. 인스타그램처럼 각 잡고 포스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재미있는 소식을 전하는 기능으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놀이터가 되고 있답니다. 과연 스레드 서비스의 인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유사한 포맷의 서비스들이 얼마나 쏟아져 나올지, 일론 머스크는 스레드에 가입해서 마크 저커버그에게 저속한 야유를 계속할지 흥미진진하게 관전해 봐야겠네요. https://naver.me/x8i6qQrq

"연출 많은 인스타 질렸다"...MZ 신흥놀이터 된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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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오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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