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정하는 사람이 저를 믿어줄 때, 계산이 없어져요. 두려움은 사라지고 불필요하게 머리 쓰지 않고, 오직 맞는 것만 생각해요. 네이버 시절엔 제일 중요한 사람이 이해진 의장이었어요. 당시에도 디자인하던 미술 전공자에게 마케팅 전략 임원을 맡기는 건 파격이었어요. 그런데 이해진 의장이 믿어준 거죠. 그때 썼던 순수한 힘의 느낌이 있어요. 그 힘의 여운으로 나와서 제 사업을 한 거죠. JOH를 경영할 때도 내가 인정하는 동료에게 인정받는 것만큼 큰 기쁨이 없었어요. 광고 없는 브랜드 잡지 ‘매거진B’도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죠. 그런데 동료가 "최고다!" 해주면 그게 최고의 보상이었어요." 조수용 대표의 인터뷰는 언제나 좋지만(더욱이 이번에는 인터뷰어가 무려 김지수 기자!) 이번 인터뷰에서 특히나 마음을 두드린 부분. 내가 인정하는 사람들로부터 '잘한다'고 칭찬을 받는 것을 최고의 보상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 보상을 얻고자 브랜드보이 활동을 한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선한 직원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게 중요...자율이 헌신 부른다" 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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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선한 직원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게 중요...자율이 헌신 부른다" 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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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7일 오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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