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생태계 조성이 오히려 더 적합한 성공 방정식일 수 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퀸잇이 34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는데, 투자 혹한기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데다가, 올해 월간 흑자를 2차례나 달성하는 등 수익성까지 함께 증명한 덕택에 가능했던 일이란 평가입니다.
2️⃣ 퀸잇은 현재 4050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흑자 전환 전망도 밝아 보이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치명적인데, 아무래도 패션 플랫폼 전체로 보면 후발주자라서 빠르게 규모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속도가 더뎌지면 향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래서 오히려 퀸잇의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이나 PB 브랜드 육성 등에 달려 있을 것 같은데, 매출 규모를 키우는 것 만으로 투자 가치를 증명하기 어렵다면, 높은 이익률의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퀸잇은 현재 주요 이커머스 플레이어 중 가장 후발주자 중 하나입니다. 쿠팡이 모바일 쇼핑 1세대라 본다면, 무신사나 컬리 등 이른바 버티컬 커머스가 2세대, 그리고 퀸잇, 크림, 올웨이즈 등이 3세대라 볼 수 있거든요. 다만 크림, 올웨이즈 등이 기존 버티컬과는 다소 다른 전략을 펼쳤자면, 퀸잇은 동일한 전략으로 다른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이는 기존 버티컬 커머스가 빠진 함정, 성장 정체를 동일하게 겪을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뜻하는데요. 따라서 보다 다른 방식의 새로운 전략을 같이 제시할 수 있어야, 더 장기적인 성공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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