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개의 고객만으로 기업가치 24조를 달성한 팔란티어가 나스닥 상장을 준비]
🏷한문단평
지난 번에 큐레이션하여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던 제로투원의 저자인 피터틸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 팔란티어가 설립 17년 만에 상장을 준비합니다. 팔란티어는 마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루만의 돌처럼 미 정보기관(CIA, NSA, FBI) 이나 대형 은행에게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한 예로, 테러 정보를 수집해서 CIA에 알려주고 범죄 자금 이동을 추적하고 파악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여 미국 정부가 오사마 빈라덴을 체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죠. 특수한 정보를 다루고 제공하는 비즈니스 특성 때문에 팔란티어의 고객 숫자는 단 125개사에 불과하고 이 중에서도 Top3가 28%라는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팔란티어는 제기되는 확장성 문제와 수익성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여 24조원이라는 높은 기업가치를 실제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