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이슈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을 요구한 재계 관계자는 “LG화학의 배터리 분사는 오래 논의해온 이슈지만 그동안은 들인 돈에 비해 수익도 안 나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에 대한 확신도 100% 안 서지, 코로나까지 터지지, 여러 가지로 장애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구조적인 흑자 국면에 접어들었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확신하게 된 만큼 분사시 부작용을 우려하는 내부 반대보다 분사 후 상장을 해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 들어 7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25.1%)를 기록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LG화학이 수주받은 물량만 소화하려고 해도 (생산) 캐파를 늘려야 하고, 여기에 수조원이 들어갈 것”이라며 “이 재원을 마련하려면 상장해서 투자를 받는 게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리고 LG화학의 배터리 비중이 화학을 넘어서면서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추진한다. 분사 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중국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시장성장에 맞춰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 현재는 주주가치의 제고안을 검토중이라고.

[단독] 배터리 글로벌 1위 굳힌다···LG화학 이르면 연내 분할

n.news.naver.com

[단독] 배터리 글로벌 1위 굳힌다···LG화학 이르면 연내 분할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9월 3일 오전 9: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