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의 공간감을 그대로 재현한 화상 채팅 솔루션, MakeSpace🏠 요즘 다들 재택 근무 많이 하시죠? 전세계적인 원격 근무 추세에 힘입어 최근 Zoom의 주가가 하루만에 40배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저도 벌써 꽤 오랫동안 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줌 안의 동료와 대화하는 건 어딘가 모르게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그래서인지 줌을 대체하고자 하는 제품들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혁신적인 유저 경험을 보여주는 MakeSpace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MakeSpace의 주요 기능 1.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비디오 프레임 왜 비디오 프레임이 딱딱한 직사각형으로 고정되어 있어야 할까요? MakeSpace에서는 비디오의 프레임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양의 프레임을 만든 뒤, 그 안에 내 비디오가 쏙 들어가게 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사용 예제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Theater'라는 컨퍼런스 콜을 연상시키는 예제에서는 사회자의 프레임은 크게, 관객의 프레임은 작게 만들어 시각적으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둥글게 둘러앉아서 대화하는 상황을 연상시키는 Round Table이라는 예제도 정말 귀여워요. 2. 공간감을 반영한 소리 MakeSpace의 소리에서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요. 비디오 프로필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가까이에 있는 동료의 목소리는 크게, 멀리 있는 동료의 목소리는 작게 들립니다. 만약 둘만 따로 할 이야기가 있다면 'Room' 프레임으로 들어가면 되는데요. 같은 프레임 안에 있는 사용자끼리만 대화를 허용하는 이 'Room'이라는 기능은 모두가 함께 있는 사무실에서 회의실로 이동하는 상황을 연상시킵니다. 3. 동시에 띄워진 여러 개의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작업 화면 공유 기능의 단점은 동시에 한 화면 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거죠. 또, 공동 작업도 불가능하구요. 여기에서도 프레임이 등장하는데요. 프레임 안에 링크를 입력하면 MakeSpace 안에서 해당 사이트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화면 공유처럼 발표자의 화면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브라우저를 화면에 띄웁니다. 활성화된 사이트는 함께 접속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다가도 누구든지 갑자기 그 영상을 꺼버릴 수 있는거죠.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던 공간감을 2D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점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안타깝지만 MakeSpace는 아직 출시 전의 제품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으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의견을 줄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연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