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한우, 굴비, 갈치, 전복, 사과, 배, 샤인머스캣 포도, 애플망고 등 9개 품목 중 2~3개 상품을 골라 조립하는 ‘큐레이션(curation·품목 선별 편집)'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큐레이션 세트는 상품을 레고 블록처럼 2~3단으로 쌓는 단순한 발상이지만,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스니커즈, 셔츠에서부터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영역에서 공급자보다 소비자 개개인의 수요에 맞춘 '나만의 제품' 전성시대가 열렸다. 내가 직접 구성하는 추석 선물세트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