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USB-C 비하인드 스토리

애플의 USB-C 케이블이 또 화제죠. 관련해서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마케팅 부사장이 월스트리트저널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한 이야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애플이 USB-C 케이블로 통일한 것은, EU(유럽연합)이 2024년까지 모든 전자기기의 충전 케이블을 의무적으로 USB-C 타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울며 겨자먹기로 한 것이었죠. 그렉 조스위악 부사장은 불편한 기색을 비추며 "정부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은 좋다. 업계 표준을 맞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케이블 관련 이슈도 10년 이상 지속되어 왔다. 그런데 이전에는 EU가 마이크로 USB로 통일하기를 요구했다. 그때 그래서 반영을 한 건데 이제는 USB-C 얘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동의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로컬 시장의 법을 따라야지 어쩌겠는가"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인프라, 생태계를 꾸려 놓았는데…전자제품 폐기물도 무더기로 발생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어요.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부터 EU의 정책에 따라 USB-C를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썸원 '글로벌 IT 로스팅'에서 다룬 내용이에요(멤버십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 https://www.notion.so/somewon/IT-IT-278cfab2d3684198a258b7cd4f5fb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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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3일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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