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정한 문제에 대한 거짓과 가짜 뉴스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사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2. 거짓과 허위보도는 디지털 미디어들을 통해서 더욱 자극적으로 과장되어서 걷잡을 수 없는 불길처럼 확산된다.
3. 거짓에 중독이 된 이들은 후에 사실과 진실이 밝혀져도, 특정한 인물이나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오류를 결코 수정하지 않는다.
4. 오류를 수정할 경우 증오의 토대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5. (사람들은 쉽게 치부하지만) 거짓과 가짜 뉴스는 '삶과 죽음의 문제'다.
6.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거짓과 허위보도에 의해서 스스로 죽음을 택해왔음을 우리는 목격했다. 생물학적 죽음이 아니라도, 또한 이미 사회적 죽음을 경험한다.
7. 사실과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간혹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해도, 민주사회는 사실과 진실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야만 비로소 제 기능을 한다.
8. 거짓과 허위보도가 아니라, 사실과 진실에 접근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회만이 민주주의를 성숙시킬 수 있다.
9. 진실과 사실이 우리에게 되돌아왔을 때, 또 다른 선동적 이미지와 거짓의 세계로 도피하지 말고 그 진실과 사실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면서 거짓의 오류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이들을 위한 민주사회를 위해서. (누군가의 삶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