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삶기록 (work & life) 729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참고 해냈을 때 느낄 수 있는
보람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내 또는 절제의 열매라고 이야기합니다.
인내는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하고, 절제는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내와 절제의 공통점은 하고 싶은 일을 참고, 해야 하는 일을 선택하여 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상대방의 기분과 마음을 고려해 참는 것과 지금은 게임을 더 하고 싶지만, 한 달도 남지 않은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바로 인내와 절제를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다른 이유는 사고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인간은 멈춰야 할 때 멈출 수 있고, 동물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내와 절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 동물만도 못하다는 비유가 많습니다.
무엇이 옳고 건강에 좋은지 알면서도 인내와 절제의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도 동물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먹고 자고 눕고 즐기는 일을 본능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무기는 달랑 자유의지 하나뿐입니다. 인내와 절제를 선택할 것인지, 쾌락과 유희를 선택할 것인지는 오직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의해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순간의 선택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납니다. 욕구를 선택하면 순간 즐거울지언정 점차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인내와 절제를 하면 순간 너무 괴롭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마약과 각종 중독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자유의지를 발휘해
고작 스쳐 지나갈 쾌락과 유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님 영원히 자손 대대로 남을 인내와 절제의 열매를 맺고 싶으십니까?
오늘 여러분이 하는 모든 선택이 아름다운 열매 맺는 여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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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오후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