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철도 밑에서 수익을 찾는 일본 철도 회사들>
일본 철도회사가 고가철도 밑 공간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수요 감소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비(非) 철도 사업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가 철도 밑의 공간 활용 사례가 눈에 띈다.
1) 고가 철도 밑에 만든 학생 기숙사
도쿄역에서 전철로 35분 거리에 있는 JR 히가시코가네이역
히가시코가네이역이 포함된 노선인 츄오선은 학교가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중 9km가 고가철도다.
그만큼 고가철도 밑 공간이 많이 생겨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가 주변에 학교가 많다는 점을 참고하여 기숙사를 개발하였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전철이 기숙사 위를 빠르게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 이에 따라 소음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
기숙사 주변에는 '히가코 인큐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카페, 문화체험 교실, 임대 사무실 , 공유주방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 고가철도 밑 임대 수납 공간
오다큐 전철은 오다큐 클로젯이라는 이름으로 7개 역의 고가철도 밑에서 임대 수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고토쿠지, 쿄도, 코마에역 등 오다큐 전철이 지나가는 7개 역은 특별히 유명한 시설이 없어 관광객은 없다. 하지만 거주지가 많아 수납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임대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