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들을 포섭하고, 아시아 네트워크를 차별점으로 삼을 요량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과 큐텐은 '아시아 최고의 유통기업'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하고 국내 전통 유통 기업들을 압도하며 앞서나가자, 이후 다시 국내에 복귀한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를 품은 데 이어, 이제는 11번가까지 노리며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내려 하고 있습니다.

2️⃣ 다만 아직은 '큐텐 군단'의 파급력은 태풍이라 부르기는 어려운데, 만약 11번가마저 품는다고 하여도, 거래액 규모로 쿠팡의 1/3에 불과하며, 가장 강력한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를 보유한 쿠팡과 달리, 큐텐은 여러 구슬을 한데 묶을 한 방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래서 큐텐의 노림수가 쿠팡의 '약한 고리', 즉 연일 악화되고 있는 셀러들과의 관계성에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쿠팡과 갈등 중인 CJ제일제당이나 LG생활건강과 접촉 중이라고 하며, 이렇게 모인 셀러들이 큐텐 만이 가진 아시아 네트워크와 결합한다면 파급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기묘한 관점➕
큐텐의 연이은 인수 행보는 업계 최대의 미스테리 중 하나입니다. 분명 무언가 노림수가 있을 터인데, 아직은 확실히 보이지 않거든요. 쿠팡이 사실상 시장을 재패한 가운데, 전설적인 경영자 구영배 대표라면 무언가 변화를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기에 관심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유 드린 기사처럼, 쿠팡에게 소외된 셀러들과 연합을 맺는 다는 건 확실히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이긴 한데요. 다만 이미 네이버가 유사한 액션을 하였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라 확실한 차별점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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