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스킨·유재석 화장품·널디 트레이닝복…매장없이 브랜드5개 히트친 32세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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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용 캠퍼스 데이팅 앱, 커플 미션 앱 등을 내놓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김 대표는 "수요가 작은 어설픈 니치마켓은 데드오션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고객군을 나눴다. 그 결과 나온 것이 가성비가 탁월한 자연주의 화장품 에이프릴스킨이다. 김 대표는 "당시에도 쟁쟁한 뷰티 회사가 많았지만 공급자 중심 시장이었다"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회상했다."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널디 등의 히트 브랜드를 만들어낸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인터뷰. 에이피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SNS·온라인을 통해 마케팅한 뒤 소매점 없이 직판하는 D2C 스타트업. 빅데이터에서 수요를 파악한 후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든 것이 성공 비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15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 현재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보다 에이프릴스킨, 널디 같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2020년 9월 15일 오전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