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014년 VR 기기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성장은 더딘 편이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페이스북의 기조는 바뀌었다.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내 VR·AR 부서를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이라는 연구소로 격상시켰다."
예상보다 성장속도가 느린 VR시장에서 손을 떼려는 삼성전자. 코로나19 이후 더 적극적으로 VR을 더 키우려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VR의 대중화'를 위해 VR헤드셋 신제품 '오큘러스 퀘스트2'의 가격을 전작보다 파력적으로 인하. 과연 페이스북은 무겁고 어지러운 VR 헤드셋 경험을 개선하고, 꾸준히 제기되어온 킬러 콘텐츠 부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오랜기간 '가능성'에 머물러온 'VR의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