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verted leader 가 되는 법> 우리들은 사람들을 구분하길 즐겨하죠. "난 외향적인데 넌 내성적인 편 같아"를 시작해서 혈액행으로도 상대를 평가합니다. 그런데 '리더쉽' 이라고 할 때 보통 외향적인 사람을 떠올리나요, 아니면 내성적인 사람을 떠올리나요? 아마 십중팔구 외향적인 사람을 '리더십 있다'고 표현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자료들을 보다보면 외향적이거나 엄청 사교적이지 않더라도 좋은 리더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을 적은 Amy Snook도 그런 분인 것 같습니다. Amy는 그의 boss인 CEO로부터 "발언을 더 많이 하라"는 주문을 받습니다. 임원 미팅을 하다보면 늘 목소리 큰 사람이 의견을 이끄는 것도 보구요. (싫어하죠) 하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그녀는 이 글을통해 자신이 사용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 더 깊은 1:1 대화를 통해 신뢰를 이끌어내라. - (미팅이 늘 주제가 없고 산만하다면)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미팅의 구조를 잘 짜도록 제안하자. - (All hands 미팅 등 중요한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시간을 따로 빼서 준비를 철저히 하라. - 글쓰기를 적극 활용하자(written communication) 제가 이 글을 재밌게 읽었던 이유는 바로 제가 해외에 와서 일하게 되면서 집중했던 것들이 대부분 여기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내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검사 결과 중간에 있더라구요) 한국인들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있게 말하는 동료(세계 각지에서 왔어요)들 사이에서 저는 '시끄러운 편'은 아닙니다.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하지도 못하구요. 그래서 저는 잘 듣고 미리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고 글을 많이 쓰는 편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미팅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여러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다 잘 듣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 그리고 제 생각을 글로 풀어내서 공유를 잘 하는 방식에 여러 동료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아직도 살아남기 위해 여러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제가 (이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이니 부담없이 읽어보셔요. :)

How to be an introverted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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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1일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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