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팔면 4500원 떼어갔다"...혁신 외치던 쿠팡의 민낯
n.news.naver.com
다만 표면상 10-20%를 제시하고 광고, 장려금 등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뜯어간다든가, 플랫폼 종속성을 강화한다든가, 최저가 낮은 납품가 강요, PB 밀어주기 처럼 플랫폼 지위를 활용한 불공정 행위와 같이 과거 마트, 홈쇼핑 등 전통 유통채널이 해왔던 나쁜 습관을 혁신기업이라는 쿠팡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다름. 늦기전에 바로잡을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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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으로 급부상한 쿠팡의 파괴력이 중소 제조사에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의 45%를 ‘채널 이용료’로 받는 사례가 등장했을 정도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작년 말까지 진행한 셀러와의 협상에서 일부 무리한 요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냉동식품 제조업체인 A사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상품을 올리는 대가로 제공하는 수수료율을 한 번에 10%포인트 높여 45%로 확정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에 올라온 1만원짜리 A사 밀키트가 팔리면 그중 4500원을 쿠팡이 가져가는 셈이다. 제조원가 등은 나머지 5500원 안에서 보전해야 하는 구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3217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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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오후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