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커피 매장처럼 보이지만 수수께끼를 풀면 와인 바로 연결된 비밀의 문이 열리는 커피숍이자 와인 바가 인기몰이 중이다. 수수께기를 풀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콘셉으로 일본의 20~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JANAI COFFEE (쟈나이 커피)가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이 ‘with 코로나 시대에 집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매장으로 오게 할 것인가’ 였다. 미국 금주법 시대 유행하던 '스피크이지 바' (speakeasy bar,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무허가 술집을 의미함, 미국, 유럽에서는 간판 없이 장사를 하는 스피크이지 바가 문화로 자리 잡았음)의 콘셉을 떠올렸다. “스피크이지 바 특성상 공간이 한정되어 소수의 손님만 받을 수 있으니 방역, 안전에도 유리해 오히려 코로나시기에 맞는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피크이지 바만 운영하면 자칫 식상해질 수 있기에, 젊은 층이 원하는 체험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JANAI COFFEE를 찾아가면 와인 바는 없고 작은 커피 스탠드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만이 보인다. 카페 직원에게 와인 바 존재를 물어봐도 스피크이지 바 콘셉상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수수께끼를 푼 화면을 살짝 직원에게 보여줘야 바로 스피크이지 바로 통하는 비밀의 문을 알려준다. 8월 매장을 열고 고객 반응을 살피고자 테스트기간을 두었을 때 10팀 중 4팀이 스피크이지 바에 입장하지 못했다. 입장을 못해도 이러한 과정에 재미를 느낀 고객들이 SNS에 해당 내용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매장 홍보로 이어졌다. 바 손님이 뜸한 오전, 오후 시간에는 커피로 매출을 올리는 효과도 있다. with 코로나 시대에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집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본 자영업 엿보기]수수께끼 풀어야 입장 가능한 스피크이지 바 ‘JANAI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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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영업 엿보기]수수께끼 풀어야 입장 가능한 스피크이지 바 ‘JANAI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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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6일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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