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쿠팡은 산간벽지까지 '로켓배송'을 확장할까
Brunch Story
공식적인 이유와 비공식적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이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한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 지역을 산간 벽지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 지역은 온라인 주문을 하면 배송까지 1주일 이상 걸리던 낙후된 곳으로, 앞으로도 쿠팡은 읍면동 단위까지 계속해서 서비스 권역을 넓혀 간다고 합니다.
2️⃣ 이에 대해 쿠팡 측에선, 수익성 보다는 물류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사회 기여 측면에서 확장을 하게 된 것이라 공식적인 답변을 보내 왔는데, 이러한 사회 기여를 통해 규제 방어 논리를 구축할 수 있을 뿐더러, 높은 배달 품질을 무기로 주문을 독점한다면 생각보다 물류 효율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한 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3️⃣ 사실 그간 쿠팡의 배송 지역 확장 방법론은 효율이 좋은 도시 지역은 직접 배송하고, 이외 지역은 아웃소싱을 병행하여 물량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산간 벽지처럼 아예 어려운 지역을 오히려 먼저 치고 들어간 후, 순차적으로 중간 지역을 점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묘한 관점➕
쿠팡이 택배 시장을 뒤흔드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의 행보들은 확실히 이제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기존 택배 업계 입장에서 더욱 무서운 점은 늘 쿠팡은 명분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겁니다. 쿠팡이 사회 기여라는 기치를 앞세웠기에, 아마 방어가 더욱 어렵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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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6일 오전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