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출을 올린 3대 백화점, 꾹 닫힌 성장판⟫

2023년 국내 3대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은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롯데백화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입지에 출점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지만, 3고 현상(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테넌트 믹스 등 리뉴얼 전략을 통해 객단가를 높이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진 상태에서 재무적 부담을 줄이면서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전통적 럭셔리, 국내 최초 브랜드 입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일단 겉으로 보면 3대 백화점 모두 성장했습니다. 롯데는 1.5%, 신세계는 2.8%, 현대백화점은 4.9%로 전년대비 국내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2️⃣ 작년 이맘때랑 비교하면 어떨까요? 2022년에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한 덕분이었죠.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폭은 둔화했고 영업이익은 더 떨어지면서 조정국면이라는 평가입니다.


3️⃣ 핵심점포만 보면 선방했스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까지 모두 2조 원대 거래액을 기록했고 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거래액 3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4️⃣ 신세계백화점은 기세를 몰아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업면적을 약 3배 정도 늘려 6,600여 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을 만들고 '디저트'에 포커싱할 예정입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성별, 연령을 뛰어넘는 F&B 매장을 통해 꾹 닫힌 성장판을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5️⃣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리뉴얼을 합니다. 더현대 서울에는 작년 12월 루이비통이 신규 입점했습니다. 3대 명품 '에루샤' 없이도 연매출 1조를 돌파했던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을 입점하기로 결정한 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78956

'역대급' 매출 백화점 업계...속 빈 강정 돌파구는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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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매출 백화점 업계...속 빈 강정 돌파구는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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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4일 오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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