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의 본질은 더 이상 부동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는 갑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업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강조하던 故 이건희 회장은 백화점 업의 본질을 부동산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지는데, 부동산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로, 결국 입지가 백화점 점포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여긴 겁니다.


2⃣ 하지만 최근 들어 백화점 업이 방문한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주느냐가 핵심인 공간 비즈니스가 되면서 내부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과거 급을 따지며 거절하던 온라인 브랜드들을 스타일난다를 시작으로 대거 모셔오기 시작했고, 요즘 들어서는 아예 삼고초려까지 불사할 정도로 백화점과 브랜드의 관계는 역전되고 있습니다.


3⃣ 이처럼 과거의 입지가 물리적인 위치와 접근성에서 나왔다면, 이제는 무형적인 감성에 따라 그 경쟁력이 결정되고 있으며, 힙의 대명사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이나, 엄청난 초기 흥행에 성공한 스타필드 수원은 이를 잘 활용한 사례로, 이러한 흐름이 강화되어 다시금 유통 업체가 무형의 입지를 강하게 구축한다면 과거 갑의 위상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기묘한 관점➕

전통적으로 갑-을 관계로 엮이던 유통 업체와 브랜드, 하지만 최근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힘의 역전 현상이 간혹 나타나곤 합니다. 재밌는 건 초기에는 콘텐츠의 힘으로 고객을 모으던 더현대 서울이, 지금은 아예 트렌드의 상징이 되었다는 건데요. 이제는 힙함을 인정 받기 위해 더현대 서울 팝업을 노리는 브랜드들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결국 절대적인 우위란 있을 수 없고요. 앞으로는 이러한 감성적 입지를 두고 벌이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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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의 본질은 더 이상 부동산이 아닙니다 : 디토앤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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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9일 오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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